[하나 Global ETF] 박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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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 ETF 애널리스트 박승진입니다. 국내외 금융시장과 관련된 다양한 이슈들을 전해 드리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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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미국채 금리 하락은 연준 경로에 대한 시장의 재조정에 기인함. 미국 경제가 연준의 금리인상을 견딜수 있는지에 대한 의구심이 커진 가운데 독일 소비자물가 컨센서스 하회에 따른 유럽 국채 강세와 기술적으로는 분기말 매수 (calendar-driven)와 7월 11일까지 이표채 국채 입찰이 없다는 점 등이 호재로 작용

스왑 계약은 내년 50bp 인하를 반영 중. 내년 12월 스왑 금리는 3.08%로 이는 내년 3월 스왑 금리인 3.62%보다 50bp 이상 낮은 수준임. 3개월물 유로달러 선물도 올해 12월과 내년 12월 간 가격 차이가 50bp 인하를 반영 중

BEI 5Y 금리도 가솔린 가격 하락 영향으로 2.67%까지 하락하며 연내 최저치를 경신함. 연준이 중시하는 5y5y 인플레이션 스왑 금리도 2.47%까지 하락해 올해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 참고로 가솔린 가격은 5달러 돌파 이후 15일 연속 5달러를 하회 중

웰스파고는 분기말 리밸런싱으로 인해 채권으로 50억달러가 유입될 것으로 추정했으며, 현지시간 수요일과 목요일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 참고로 채권 자금 유입 추정치는 지난주 20억달러에서 상향조정한 것이며, 주식쪽으로의 자금 유입 추정치는 70억달러에서 40억달러로 하향조정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 축소 및 달러화 강세 배경입니다. 말씀드렸던 바와 같이,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도 재개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방향성이 아닌 속도 변화의 가능성은 열려있다는 판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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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29일(현지시간) 최악의 인플레이션에 맞서기 위해 경기후퇴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포르투갈에서 진행중인 유럽중앙은행(ECB) 포럼에 참석 중인 파월 의장은 "우리가 너무 나가서 위험이 존재한다? 물론 위험은 있다"며 "그러나 그것이 더 큰 위험이라는 데에는 동의하지 않는다. 더 큰 실수는 물가 안정성 회복에 실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40년만에 최악의 인플레이션에 직면한 연준은 최근 0.75%포인트의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한 것을 비롯, 연속적으로 빠르게 금리를 끌어올리고 있다.

파월 의장은 경기후퇴 위험을 높이는 한이 있더라도 인플레이션을 조기에 진화하기 위해 금리를 신속히 올릴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파월, 경기후퇴 경고에 "물가 잡기 실패하면 더 큰 위험"
- 유럽중앙은행 포럼 참석…"인플레 대응 시간은 흐르고 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3278581?sid=104
월초 30bp 수준까지 벌어졌던 미국 10년-2년만기 국채 금리 스프레드는 현재 5.1bp까지 다시 좁혀진 상황
후행적으로 근원 CPI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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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이후 2년간 고공행진하던 미국의 주택시장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의 대출 금리에 식어가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9일(현지시간) 진단했다.

그동안 도시든 교외든, 상태가 좋든 나쁘든 매수 대기자가 줄을 서서 기다리고 매도인은 원하는 가격을 다 받을 수 있었지만, 지금은 한때 뜨거웠던 텍사스주 오스틴과 같은 곳에서도 매수 문의가 끊기는 상황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주택시장 열기를 식힌 주범은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제로 금리'의 시대를 끝내고 40년 만의 최악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빠른 속도로 기준금리를 인상한 여파로 모기지 금리도 가파르게 상승 중이다.

미 국책 모기지업체 프레디맥에 따르면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올해 1월 초 3.22%에서 최근 5.81%로 거의 배 가까이 뛰었다.

이로 인해 평균적인 주택 매수자들은 종전보다 매달 600달러(약 80만원)의 이자를 더 내야 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대부분의 미국인이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NYT는 지적했다.

금리뿐 아니라 집값이 너무 많이 올랐다는 점도 추가 매수세가 약화된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금리인상에 식은 美주택시장…"'주택불패' 믿음은 잘못"
- 미국인들, 매달 이자 600달러 더 내야…NYT "주택은 금리에 특히 민감"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3278924?sid=104
Core PCE와 Headline PCE 물가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 가운데 시장 금리가 하락하고 있습니다. Core PCE는 전월대비(4월: +0.3%)로도 플랫한 흐름을 보여주었습니다.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시장 예상치(22.9만명)을 소폭 상회한 23.1만명으로 발표되었습니다. 4주 평균 청구건수를 살펴보면, 고용 둔화 흐름이 뚜렷하게 확인되고 있습니다.
실질 소매판매 지표와 마찬가지로, 물가상승을 반영한 내구재 지출 금액은 이미 지난해 상반기에 정점을 지난 모습. 소비둔화 시그널도 꾸준히 증가 중
한국의 반도체 재고 증가

과잉재고의 우려를 언급하는 빈도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물가상승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주문과 수요 감소 등의 영향이 맞물리며 나타난 현상으로 보입니다.

어제 기사를 함께 첨부하여 드립니다.


인플레發 '과잉 재고'…글로벌경제 새 뇌관
- 1분기 재고 1.8조弗로 10년만에 최대···경기침체 우려 고조
- 공급망 위기 등 대비 쌓아둔 제품
- 수요 크게 줄며 재고 리스크 심화
- 국내기업들 이미 생산 감축 돌입
https://n.news.naver.com/article/011/0004070733?sid=104
올해 80개가 넘는 중앙은행들이 정책금리를 인상
비트코인의 약세 흐름 가운데, 비트코인 선물을 매도(short)하는 ETF인 BITI의 주가가 상승
6월 시카고 PMI도 시장 예상(58.0pt)을 하회하며 2020년 8월 이후 최저치인 56.0pt 기록
OPEC+ 산유국들의 증산 규모 유지 결정에도 불구하고 수요 감소 우려 반영하며 하락 중인 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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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고공행진에 따른 증산 압박에도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가 석유 증산 속도를 더 높이지 않기로 했다.

OPEC+는 30일(현지시간) 회의에서 8월 석유 증산량을 이달 초 결정된 하루 64만8천 배럴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로이터, 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방문을 앞두고 기대를 모았던 OPEC+의 이날 회의에서는 9월 이후 증산 정책에 관한 언급은 없었다.


OPEC+, 증산 압박에도 8월 증산량 하루 64만8천배럴 유지
- 9월 이후 생산 정책에 대한 언급은 없어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3281675?sid=104
미국의 주별 1분기 경제 성장률
상승 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30년 모기지 금리가 지난주 5.81%에서 5.70%로 소폭 하락
하나금융투자 Economist 전규연 (T.3771-8196)

[Global Macro Alert] 연준은 어떻게 연착륙을 유도한다는 것일까?
https://bit.ly/3ytC6Eu

경기 침체 가능성을 시인했지만 여전히 베이스 시나리오는 연착륙
인플레이션이 장기화되면서 파월 연준의장은 미 상하원 의회 보고와 ECB 연례 포럼을 통해 경기 침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을 시인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물가 안정을 위해 금리를 신속히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연설했다. 하지만 연준의 베이스 시나리오는 연착륙이다. 미국 경제는 여전히 강하기 때문에 경기 침체 혹은 급격한 실업률 상승을 초래하지 않고도 긴축을 견딜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6월 분기 경제전망(SEP)에서도 연준은 2023년 말 기준금리를 3.8%까지 올릴 것으로 예측했지만 동 기간 실업률은 3.9%, 장기 실업률도 4.0% 수준에 수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의 5월 실업률이 3.6% 수준인데, 기준금리가 지금보다 200bp 가까이 올라가도 실업률이 장기 평균(6.2%)보다 현저히 낮은 것이다. 이에 대해 파월 의장은 현재 미국의 일자리 공석이 이례적으로 높은 상황이기 때문에 실업률을 크게 높이지 않고도 금리 인상을 통해 물가를 잡고 연착륙이 가능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빈 일자리와 실업자의 매칭 속도 vs 고용의 질 저하
실업률(실업자수/경제활동인구)을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려면 경제활동인구가 일정하다는 전제 하에 1) 해고 등으로 인한 신규 실업자 진입을 줄이거나 2) 기존 실업자들을 취업시키는 방법이 있을 것이다. 강한 긴축정책으로 경기가 둔화되는 시점에서 파월의 주장대로 실업률을 높이지 않으려면, 해고 인력은 적고 실업자들에 대한 일자리 매칭은 늘어나는 환경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현재 미국의 취업자수와 구인자수를 합친 전체 일자리수는 1.63억 개로 미국의 경제활동인구 1.58억 명보다 많다. 즉 빈 일자리가 약 426만 개 있다. 그런데 최근 미국 고용시장을 보면 고용의 질이 재차 떨어지는 시그널이 보인다. 공식 실업률은 3개월 째 3.6%로 유지되고 있지만, 구직단념자와 실망실업자를 포함한 U6 실업률(광의 실업률)은 2개월 연속 상승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늘어나고 있고, 구글 트렌드에서 ‘Layoff’ 검색 빈도수도 증가했다.

금리 인상과 물가 둔화는 실업률 상승을 가져올 것. 정책 속도 조절의 이유
현실적으로 금리를 가파르게 인상하고 물가를 낮추면서 실업률도 4%에 머물 확률은 높지 않다. 실증적으로도 2001년부터 2019년까지 일자리 공석률과 실업률 간의 관계를 보면, 일자리 공석률이 낮아질수록 실업률은 상승한다. 코로나19 이후 극심한 구인난으로 인해 공석률 수치는 과거에 비해 올라갔지만, 2020년부터 최근까지 두 변수의 관계를 그려봐도 마찬가지다. 최근 미국 PMI 지수 서베이에서 기업들의 고용에 대한 초점도 구인난에서 임금에 대한 부담으로 이동하고 있다. 물가를 낮추기 위한 연준의 노력은 필수적이지만, 결국 경기와 고용시장이 둔화되면 정책도 속도 조절에 들어갈 수밖에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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