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Global ETF] 박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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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 ETF 애널리스트 박승진입니다. 국내외 금융시장과 관련된 다양한 이슈들을 전해 드리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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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e PCE와 Headline PCE 물가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 가운데 시장 금리가 하락하고 있습니다. Core PCE는 전월대비(4월: +0.3%)로도 플랫한 흐름을 보여주었습니다.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시장 예상치(22.9만명)을 소폭 상회한 23.1만명으로 발표되었습니다. 4주 평균 청구건수를 살펴보면, 고용 둔화 흐름이 뚜렷하게 확인되고 있습니다.
실질 소매판매 지표와 마찬가지로, 물가상승을 반영한 내구재 지출 금액은 이미 지난해 상반기에 정점을 지난 모습. 소비둔화 시그널도 꾸준히 증가 중
한국의 반도체 재고 증가

과잉재고의 우려를 언급하는 빈도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물가상승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주문과 수요 감소 등의 영향이 맞물리며 나타난 현상으로 보입니다.

어제 기사를 함께 첨부하여 드립니다.


인플레發 '과잉 재고'…글로벌경제 새 뇌관
- 1분기 재고 1.8조弗로 10년만에 최대···경기침체 우려 고조
- 공급망 위기 등 대비 쌓아둔 제품
- 수요 크게 줄며 재고 리스크 심화
- 국내기업들 이미 생산 감축 돌입
https://n.news.naver.com/article/011/0004070733?sid=104
올해 80개가 넘는 중앙은행들이 정책금리를 인상
비트코인의 약세 흐름 가운데, 비트코인 선물을 매도(short)하는 ETF인 BITI의 주가가 상승
6월 시카고 PMI도 시장 예상(58.0pt)을 하회하며 2020년 8월 이후 최저치인 56.0pt 기록
OPEC+ 산유국들의 증산 규모 유지 결정에도 불구하고 수요 감소 우려 반영하며 하락 중인 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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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고공행진에 따른 증산 압박에도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가 석유 증산 속도를 더 높이지 않기로 했다.

OPEC+는 30일(현지시간) 회의에서 8월 석유 증산량을 이달 초 결정된 하루 64만8천 배럴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로이터, 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방문을 앞두고 기대를 모았던 OPEC+의 이날 회의에서는 9월 이후 증산 정책에 관한 언급은 없었다.


OPEC+, 증산 압박에도 8월 증산량 하루 64만8천배럴 유지
- 9월 이후 생산 정책에 대한 언급은 없어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3281675?sid=104
미국의 주별 1분기 경제 성장률
상승 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30년 모기지 금리가 지난주 5.81%에서 5.70%로 소폭 하락
하나금융투자 Economist 전규연 (T.3771-8196)

[Global Macro Alert] 연준은 어떻게 연착륙을 유도한다는 것일까?
https://bit.ly/3ytC6Eu

경기 침체 가능성을 시인했지만 여전히 베이스 시나리오는 연착륙
인플레이션이 장기화되면서 파월 연준의장은 미 상하원 의회 보고와 ECB 연례 포럼을 통해 경기 침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을 시인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물가 안정을 위해 금리를 신속히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연설했다. 하지만 연준의 베이스 시나리오는 연착륙이다. 미국 경제는 여전히 강하기 때문에 경기 침체 혹은 급격한 실업률 상승을 초래하지 않고도 긴축을 견딜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6월 분기 경제전망(SEP)에서도 연준은 2023년 말 기준금리를 3.8%까지 올릴 것으로 예측했지만 동 기간 실업률은 3.9%, 장기 실업률도 4.0% 수준에 수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의 5월 실업률이 3.6% 수준인데, 기준금리가 지금보다 200bp 가까이 올라가도 실업률이 장기 평균(6.2%)보다 현저히 낮은 것이다. 이에 대해 파월 의장은 현재 미국의 일자리 공석이 이례적으로 높은 상황이기 때문에 실업률을 크게 높이지 않고도 금리 인상을 통해 물가를 잡고 연착륙이 가능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빈 일자리와 실업자의 매칭 속도 vs 고용의 질 저하
실업률(실업자수/경제활동인구)을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려면 경제활동인구가 일정하다는 전제 하에 1) 해고 등으로 인한 신규 실업자 진입을 줄이거나 2) 기존 실업자들을 취업시키는 방법이 있을 것이다. 강한 긴축정책으로 경기가 둔화되는 시점에서 파월의 주장대로 실업률을 높이지 않으려면, 해고 인력은 적고 실업자들에 대한 일자리 매칭은 늘어나는 환경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현재 미국의 취업자수와 구인자수를 합친 전체 일자리수는 1.63억 개로 미국의 경제활동인구 1.58억 명보다 많다. 즉 빈 일자리가 약 426만 개 있다. 그런데 최근 미국 고용시장을 보면 고용의 질이 재차 떨어지는 시그널이 보인다. 공식 실업률은 3개월 째 3.6%로 유지되고 있지만, 구직단념자와 실망실업자를 포함한 U6 실업률(광의 실업률)은 2개월 연속 상승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늘어나고 있고, 구글 트렌드에서 ‘Layoff’ 검색 빈도수도 증가했다.

금리 인상과 물가 둔화는 실업률 상승을 가져올 것. 정책 속도 조절의 이유
현실적으로 금리를 가파르게 인상하고 물가를 낮추면서 실업률도 4%에 머물 확률은 높지 않다. 실증적으로도 2001년부터 2019년까지 일자리 공석률과 실업률 간의 관계를 보면, 일자리 공석률이 낮아질수록 실업률은 상승한다. 코로나19 이후 극심한 구인난으로 인해 공석률 수치는 과거에 비해 올라갔지만, 2020년부터 최근까지 두 변수의 관계를 그려봐도 마찬가지다. 최근 미국 PMI 지수 서베이에서 기업들의 고용에 대한 초점도 구인난에서 임금에 대한 부담으로 이동하고 있다. 물가를 낮추기 위한 연준의 노력은 필수적이지만, 결국 경기와 고용시장이 둔화되면 정책도 속도 조절에 들어갈 수밖에 없을 것이다.

**텔레그램 채널: https://t.me/HANA_Macro
🇺🇸 미국 소비 우려 확대. 5월 개인소비지출이 전월대비 +0.2% 증가. 단, 실질 기준으로는 -0.4% 역성장 (4월 +0.3%)

항목별로는 서비스 소비지출이 증가한 반면, 재화가 역성장하며 일정부분을 상쇄

서비스
1️⃣주택 & 주택관련 유틸리티 (housing and utilities)
2️⃣해외여행이 포함된 기타 서비스 (“other” services)
3️⃣병원이 주도라는 헬스케어 (health care) 항목이 각각 높은 기여도를 나타냄
4️⃣실질 서비스 소비지출은 +0.3% mom

반면, 재화는
1️⃣자동차와 관련 부품이 큰 폭 감소
- 신차, 특히 신형 경트럭이 주도
2️⃣휘발유와 기타 에너지 제품 급등
3️⃣실질 재화 소비지출은 -1.6% mom

가처분 소득도 전월대비 +0.5% 증가했으나, 실질 기준으로는 -0.1% 역성장. 저축률도 5.4%로 전월보다 0.2%p 늘었지만 여전히 큰 틀에서 '09년 이후 최저 수준

PCE 물가는 전년비 6.3% 증가해 전월치와 동일한 수준. 에너지 가격 35.8% 식품 가격이 11.0% 각각 급등. 근원 PCE 물가는 4.7% 증가해 프랑스와 마찬가지로 전월치 대비 둔화. 헤드라인 물가가 근원물가를 잡는다는 해외채권 하반기 전망 자료 제목이 가시화되는 중

전월대비 증가율도 헤드라인 PCE 물가는 +0.6% 증가해 전월치를 상회한 반면, 근원 PCE 물가는 +0.3%로 플랫한 가운데 컨센서스를 하회. 에너지가 +4.0%, 식품이 +1.2% 증가했기 때문임
금리선물 시장을 살펴보면, 내년 1분기 이후부터 내재금리가 하락하는 모습입니다. 시장이 바라보는 통화정책의 변화 예상 시기가 앞당겨지고 있습니다.
시장 난이도 상승 가운데, 불확실성을 피해 레포시장으로 집중되는 자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