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Global ETF] 박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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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 ETF 애널리스트 박승진입니다. 국내외 금융시장과 관련된 다양한 이슈들을 전해 드리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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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Economist 전규연 (T.3771-8196)

[Global Macro Alert] 연준은 어떻게 연착륙을 유도한다는 것일까?
https://bit.ly/3ytC6Eu

경기 침체 가능성을 시인했지만 여전히 베이스 시나리오는 연착륙
인플레이션이 장기화되면서 파월 연준의장은 미 상하원 의회 보고와 ECB 연례 포럼을 통해 경기 침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을 시인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물가 안정을 위해 금리를 신속히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연설했다. 하지만 연준의 베이스 시나리오는 연착륙이다. 미국 경제는 여전히 강하기 때문에 경기 침체 혹은 급격한 실업률 상승을 초래하지 않고도 긴축을 견딜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6월 분기 경제전망(SEP)에서도 연준은 2023년 말 기준금리를 3.8%까지 올릴 것으로 예측했지만 동 기간 실업률은 3.9%, 장기 실업률도 4.0% 수준에 수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의 5월 실업률이 3.6% 수준인데, 기준금리가 지금보다 200bp 가까이 올라가도 실업률이 장기 평균(6.2%)보다 현저히 낮은 것이다. 이에 대해 파월 의장은 현재 미국의 일자리 공석이 이례적으로 높은 상황이기 때문에 실업률을 크게 높이지 않고도 금리 인상을 통해 물가를 잡고 연착륙이 가능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빈 일자리와 실업자의 매칭 속도 vs 고용의 질 저하
실업률(실업자수/경제활동인구)을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려면 경제활동인구가 일정하다는 전제 하에 1) 해고 등으로 인한 신규 실업자 진입을 줄이거나 2) 기존 실업자들을 취업시키는 방법이 있을 것이다. 강한 긴축정책으로 경기가 둔화되는 시점에서 파월의 주장대로 실업률을 높이지 않으려면, 해고 인력은 적고 실업자들에 대한 일자리 매칭은 늘어나는 환경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현재 미국의 취업자수와 구인자수를 합친 전체 일자리수는 1.63억 개로 미국의 경제활동인구 1.58억 명보다 많다. 즉 빈 일자리가 약 426만 개 있다. 그런데 최근 미국 고용시장을 보면 고용의 질이 재차 떨어지는 시그널이 보인다. 공식 실업률은 3개월 째 3.6%로 유지되고 있지만, 구직단념자와 실망실업자를 포함한 U6 실업률(광의 실업률)은 2개월 연속 상승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늘어나고 있고, 구글 트렌드에서 ‘Layoff’ 검색 빈도수도 증가했다.

금리 인상과 물가 둔화는 실업률 상승을 가져올 것. 정책 속도 조절의 이유
현실적으로 금리를 가파르게 인상하고 물가를 낮추면서 실업률도 4%에 머물 확률은 높지 않다. 실증적으로도 2001년부터 2019년까지 일자리 공석률과 실업률 간의 관계를 보면, 일자리 공석률이 낮아질수록 실업률은 상승한다. 코로나19 이후 극심한 구인난으로 인해 공석률 수치는 과거에 비해 올라갔지만, 2020년부터 최근까지 두 변수의 관계를 그려봐도 마찬가지다. 최근 미국 PMI 지수 서베이에서 기업들의 고용에 대한 초점도 구인난에서 임금에 대한 부담으로 이동하고 있다. 물가를 낮추기 위한 연준의 노력은 필수적이지만, 결국 경기와 고용시장이 둔화되면 정책도 속도 조절에 들어갈 수밖에 없을 것이다.

**텔레그램 채널: https://t.me/HANA_Macro
🇺🇸 미국 소비 우려 확대. 5월 개인소비지출이 전월대비 +0.2% 증가. 단, 실질 기준으로는 -0.4% 역성장 (4월 +0.3%)

항목별로는 서비스 소비지출이 증가한 반면, 재화가 역성장하며 일정부분을 상쇄

서비스
1️⃣주택 & 주택관련 유틸리티 (housing and utilities)
2️⃣해외여행이 포함된 기타 서비스 (“other” services)
3️⃣병원이 주도라는 헬스케어 (health care) 항목이 각각 높은 기여도를 나타냄
4️⃣실질 서비스 소비지출은 +0.3% mom

반면, 재화는
1️⃣자동차와 관련 부품이 큰 폭 감소
- 신차, 특히 신형 경트럭이 주도
2️⃣휘발유와 기타 에너지 제품 급등
3️⃣실질 재화 소비지출은 -1.6% mom

가처분 소득도 전월대비 +0.5% 증가했으나, 실질 기준으로는 -0.1% 역성장. 저축률도 5.4%로 전월보다 0.2%p 늘었지만 여전히 큰 틀에서 '09년 이후 최저 수준

PCE 물가는 전년비 6.3% 증가해 전월치와 동일한 수준. 에너지 가격 35.8% 식품 가격이 11.0% 각각 급등. 근원 PCE 물가는 4.7% 증가해 프랑스와 마찬가지로 전월치 대비 둔화. 헤드라인 물가가 근원물가를 잡는다는 해외채권 하반기 전망 자료 제목이 가시화되는 중

전월대비 증가율도 헤드라인 PCE 물가는 +0.6% 증가해 전월치를 상회한 반면, 근원 PCE 물가는 +0.3%로 플랫한 가운데 컨센서스를 하회. 에너지가 +4.0%, 식품이 +1.2% 증가했기 때문임
금리선물 시장을 살펴보면, 내년 1분기 이후부터 내재금리가 하락하는 모습입니다. 시장이 바라보는 통화정책의 변화 예상 시기가 앞당겨지고 있습니다.
시장 난이도 상승 가운데, 불확실성을 피해 레포시장으로 집중되는 자금들
연초 이후 20% 가량 하락하며 상반기 기준으로 1970년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한 S&P500지수
오늘(7/1) 밤 11시(현지: 오전 10시)에는 미국의 6월 ISM제조업지수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블룸버그에서 확인되는 시장 컨센서스는 54.5pt로 전월의 56.1pt보다 낮기는 합니다만, 최근 서베이 지표들의 흐름과 상기 분포도를 살펴보면 집계되어 있는 숫자도 다소 높아 보입니다.

앞서 어제 지표(소비지출, 시카고 PMI, 실업수당 청구건수 등)들이 먼저 부진한 모습들을 보였기 때문에 시장도 어느 정도 경계는 하고 있겠으나, ISM 제조업 지수의 컨센서스 하회 가능성에 대해서도 생각하고 있어야 한다는 판단입니다.
동행성을 보이는 비트코인 시가총액과 글로벌 유동성(M2) 증가율
ISM 제조업지수는 전월의 56.1pt와 시장 예상치를 모두 하회한 53.0pt를 기록했습니다.

신규 주문, 고용, 가격 등 주요 항목들이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공급자 운송(Supplier Deliveries) 지수가 하락한 것은 긍정적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수요 감소도 지수 하락의 이유 중 하나로 보입니다.
전 구간에 걸쳐 큰 폭으로 하락 중인 미 국채 금리
에너지, 소재 섹터에서 지난주보다 더 많은 자금이 이탈
지난 1946년 이후 가장 크게 상승한 원자재 가격(22년 연율화 수익률 기준)
급격한 자금 유출이 진행된 미국 회사채(IG, HY)와 신흥국 채권시장. 그리고 주가하락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자금이 크게 이탈하지 않은 주식시장의 펀드 플로우
주식시장 뿐만 아니라 채권시장도 역사적 수준의 손실이 발생

올해 글로벌 국채 수익률(GDP 가중 평균)도 크게 부진
러시아가 발트해 해저를 거쳐 독일까지 연결되는 '노르트 스트림' 가스관을 이달 중순 10여일 간 잠정 폐쇄한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가스관 운영사인 '노르트 스트림 AG'는 이날 보도문을 통해 "7월 11~21일 노르트 스트림 가스관 2개 라인이 모두 일시 중단될 것"이라면서 "기계적 요소와 자동화 시스템 점검을 포함한 정기 점검 작업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러 "러-독 연결 가스관 10여일 간 잠정폐쇄…기술 점검 차원"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3284249?sid=104
지난해 연초대비 6배 가량 상승한 독일의 전력 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