캬오의 공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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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투자에서 캬오라는 필명으로 활동했고, 밸류스타에서 기획/운영으로 잠깐 일하다가 생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이 채널은 자료를 스크랩하기 위한 채널입니다. 열심이 할때도 있고 슬슬 할때도 있습니다. 비정기적 방학이 있습니다만, 채널은 닫지 않습니다. 댓글달아주시면 투자와 관련되거나 관련되지 않은 인생고민도 상담해드립니다 :)
블로그:https://coconx.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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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금의 인플레가 코로나로 인한 공급 병목현상 때문이 아닌 1)중국을 공급망에서 배제 하면서 2) 탈탄소를 강행 하면서 발생하는 ‘구조적인’ 인플레라고 보시는 관점이 새롭습니다.

다만 중국을 공급망에서 배제 하지 않았더라도 중국이 이전과 같이 전세계 공장의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는 여건 (대표적인 요소로 낮은 임금) 을 지속적으로 갖출 수 있었을지에 대해서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미국과 중국의 디커플링으로 인한 각종 재화들의 원가 상승, 이제는 필수 중간재가 되어버린 반도체 관련 제품들의 원가와 가격상승은 어떻게 보면 단순히 금리를 올린다고 해결이 될 문제는 아닌 것 같은데 이러한 인플레이션을 궁극적으로 어떻게 해결 할 수 있을지, 전세계 공장 역할을 중국 대신 해줄 수 있는 나라는 어디일지? 고민을 하게 만들어주는 기사입니다. #매크로 #인플레이션
#인플레이션 #금리
인플레이션이 일어나면 가격전가가 원자재단에서 최종수요로 차츰 전가되게 됩니다. 가장 돈이 쌀때 은행은 중앙은행에서 돈을 빌리고 기업들은 은행에서 아직 최종수요에서 가격이 오르지 않은 상태일때 돈을 빌립니다. 기업은 투자를 하고 가격을 전가해서 인플레이션을 방어하면서 수익성을 올리고 돈의 가치가 떨어질때 돈을 갚는 것입니다. 주식이 괜히 인플레이션 방어수단이 아닙니다. 가장 돈값이 비쌀때 돈을 빌려서 인플레이션으로 돈의 가치가 하락했을시기에 싸게 갚는다는 이야기이죠. 이때문에 중앙은행에서 금리를 올릴때 가장 먼저 이득을 보는 첨단산업은 은행입니다. 은행->대기업->중소중견기업->가계순으로 인플레이션이 전가됩니다.
이자율이야길 덧붙이면 이자율이 40년째 장기하락했는데, 이게 반전되고 있습니다. 인생을 사는동안 이자율이 떨어지는걸 보기만 했던 사람들은 어리둥절 할 수 있겠지만 적어도 마이너스 국채 이자율은 앞으로 보지 못할 확률이 큽니다.
Forwarded from 가투방(DCTG) 저장소 (주린🌟)
주식빼고 다 올라갑니다.
#인플레이션
#인플레이션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면 물가수준에 맞춰 비용은 계속 증가하게 됩니다. 가격전가가 힘든 회사들은 모든 비용이 오르는데 가격전가가 힘드니 갈수록 수익성이 떨어지는게 재무제표에 드러나게 되죠.
비용을 가격에 전가할 수 있는 회사, 전에 헤게모니에 투자하라는 글에 나오듯이 호황때는 캐파가, 불황에는 마진이 헤게모니라는 말을 기억해봅니다.
중국이 미국과 사이좋게 지내지 않고, 유럽과 미국이 안보에 필수적인 제조업을 포기하지 않는 이상 인플레이션이 쉽게 꺾이지 않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금리가 내릴때는 금리가 내릴정도로 경기가 안좋아지는 불황기를 거친다는 생각도 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누가 매출과 이익률을 방어할 수 있는 회사인지 잘 지켜봅시다. 어려울때 실력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