캬오의 공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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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투자에서 캬오라는 필명으로 활동했고, 밸류스타에서 기획/운영으로 잠깐 일하다가 생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이 채널은 자료를 스크랩하기 위한 채널입니다. 열심이 할때도 있고 슬슬 할때도 있습니다. 비정기적 방학이 있습니다만, 채널은 닫지 않습니다. 댓글달아주시면 투자와 관련되거나 관련되지 않은 인생고민도 상담해드립니다 :)
블로그:https://coconx.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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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warded from [인베스퀴즈]
#투자 #복기

내가 이번 의류주 투자로 인해 배운 것은 딱 2가지다. 첫째는 브랜드 밸류다. 아무리 시즌을 아웃퍼폼 한들, 티어가 올라갈순 없다. 샤오미가 날고 기어봤자 애플이 될 수 없으며, 구찌가 추앙 받아봤자 에르메스가 될 수 없다.

둘째는 텀과 타이밍이다. 내수→중국/글로벌 확장엔 텀이 존재하며, 그 텀은 생각보다 바로 일사천리 진행되지 않는다. MLB가 그랬고 내셔널지오그래픽이 그러한 상황이며 스노우피크도 그러할 것이다. 더불어 확장의 시그널은 수치로 파악하고 진입해도 절대 늦지 않는다. 이 모든 것을 아우르는 단 한가지는, 브랜드를 선제적으로 캐치할 수 있는 눈이 살아있어야 하며 절대 뒤쳐져선 안된다.

https://blog.naver.com/invesqueeze/223166344127
Forwarded from 곤조투자가 개인 아카이브:일기장 (곤조투자가 필123승)
[기자의 시각] 사기꾼과 마법사 사이 191230 조선 최원석
#일론머스크 #투자 #주말

영화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1968)의 원작자로 유명한 영국 SF소설가·미래학자 아서 C. 클라크가 남긴 이 법칙은 다음과 같다.

"1법칙: 나이 든 뛰어난 과학자가 무언가가 '가능하다'고 말했을 때, 그 말은 확실한 사실에 가깝다. 그러나 그가 무언가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면, 그 말은 틀릴 확률이 매우 높다.
2법칙: 어떤 일이 가능한지 불가능한지 알아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그 불가능의 영역에 살짝 도전해 보는 것뿐이다.
3법칙: 충분히 발달한 과학 기술은 마법과 구별할 수 없다."

결국 더 크고 강하게 꿈을 꾸고 도전하는 자가 이긴다는 것이다. 기술의 정점까지 가본 최고들을 만났을 때 그들은 "불가능해 보였던 기술도 인간의 지혜와 자본이 모이고 쌓이면, 해결책이 보이더라"고 얘기했다.

결국 테슬라의 성공은 터무니없어 보이는 꿈을 끝까지 밀어붙인 머스크 같은 '기업가'의 의지와 실행력이 거의 전부다.
Forwarded from [인베스퀴즈]
#투자

미래의 Theme을 예측하여 해당 분야의 주식들을 골라 내재가치 대비 싸게 사는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틀린다 할지라도 하방이 제한되어 있다. 아직 시장의 관심을 받기 전이고 숫자로도 내 기준에 부합하기 때문이다. 다만 이전에 중점을 두었던 선택기준이 내재가치 대비 싼지 혹은 비싼지 였다면, 이제는 미래에 Main Theme 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는지가 더 중요한 기준이 될 뿐이다.

결국 내가 변화해야한다. 트랜디해져야 하고 사람들을 많이 만나야 한다. 편하다고 해오던 것들만 고수하면 변화 할 수가 없다. 새로운 음악, 새로운 차, 취향, 취미 등등 세상과 주파수를 맞추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 그러한 트렌드 안에서 가치투자자의 시각으로 현상을 바라 봐야 한다.

드라마 셀러브리티를 보면 영향력이 돈이 되는 시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이제 다시 과거로 회귀한다는것은 불가능에 가까울 지도 모른다. 인싸가 투자도 잘하는 시대가 된것이다. 시대에 적응하고자 노력하던지. 아니면 현재까지의 내 방법을 고수하던지. 둘다 결국 돈을 벌수는 있을것이다. 하지만 나는 좀 더 폭발적인 성장을 하고 싶다. 아직 내게 젊음의 에너지가 남아있을때.

https://blog.naver.com/thebest8404/223163089864
Forwarded from [인베스퀴즈]
#투자

여기서 하고 싶은 말은 투자 커뮤니티에서 밸류에이션에 너무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이다. 금융 시장의 역사를 이해하는 것은 투자 성공의 절대적인 전제 조건이다. 하지만 데이터의 노예가 되어 맥락을 이해하지 못하면 문제가 될 수 있다.

재미있는 사실은 현재 우리가 비교 목적으로 사용하는 과거 평균은 우리보다 앞서 주식시장에 뛰어든 99%의 투자자에게는 전혀 알려지지 않은 것이다. 그들은 그러한 펀더멘털을 이해할 수 있는 데이터나 지식이 없거나 관심이 없었기 때문이다. 밸류에이션에 대해 아는 것이 지난 오랜 기간 많은 사람들에게 이익을 가져다준 것보다 손해를 끼친 경우가 더 많았을 것이다.

밸류에이션이 전혀 중요하지 않다는 말은 아니다. 밸류에이션은 전체 주식시장보다는 개별 종목에 더 중요할 수 있지만, 1999년 같은 극단적인 상황에서는 밸류에이션이 중요할 수 있다. 다만 주식시장이 극단으로 치닫는 경우는 드물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경우 주식시장은 엄청나게 싸거나 엄청나게 비싼 중간 어딘가에 있다. 사람들은 주식시장 수준에서 밸류에이션에 너무 많은 관심을 기울인다.

https://m.blog.naver.com/jeunkim/223181922967
Forwarded from [인베스퀴즈]
#투자

리 루는 찰리멍거와 약속을 할 때마다 항상 그보다 빨리 도착해있으려고 노력했다고 한다. 그런데, 약속 시간 대비 얼마를 빠르게 장소에 도착하든지 간에 멍거는 항상 자기보다 앞서 도착해 있었다고. 리 루는 매번 약속 시간보다 몇 분은 빨리 장소에 도착했지만, 언제나 멍거는 자기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한다.

결국 리 루는 한 시간 먼저 도착했고, 두 사람은 각자 신문을 읽다가 약속된 시간에 이야기를 시작했다고. 찰리는 한 번 중요한 모임에 늦은 적이 있어서, 그 이후로는 언제나 약속 시간보다 앞선 시간에 도착해있는 습관이 있었다고 한다.

독한 인간들. 하지만, 저런 류의 독한 사람들이 주변에 있으면 좋은 영향을 받고 좋을 것 같다. 항상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삶을 살아가는 하나의 기준이 된다. 좋은 사람들을 주변에 채워야 하는 이유. 꼭 '성공', '돈 벌기'가 아니라, 사소한 이런 행동들에서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https://m.blog.naver.com/bizucafe/223191576789
Forwarded from [인베스퀴즈]
#투자

하루에도 수많은 뉴스가 쏟아지며, 금융관련 매체에선 다양한 분기 전략을 말하곤 한다. 머리로는 이해가 가는데, 정작 스터디로 이어지진 못한다. 투자 자체에 반골 성향도 존재하지만, 시장플레이어들 대비 게으른게 아닌가 때때로 자책하곤 한다. 약간의 자기위안식 생각이지만 최근 드는 생각은 인간이 가용할 수 있는 에너지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사고의 편협성도 분명히 존재하지만, 요즘 들어 발상의 전환을 시작한 포인트는 가용에너지다. 인간은 가용할 수 있는 에너지에 있어 한계가 존재한다. 천재적인 트레이더가 보면 웃을 수 있겠지만, 대다수의 평범한 투자자에겐 쉽지 않은 부분이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을 매순간 커버하고 스터디하기엔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며, 이와 연관해 우리는 그러한 순간마다 기회비용을 마주한다.

상승장-하락장이라는 매크로 여건을 통해, 우리는 각각 다른 기회비용을 마주하게 된다. 결국은 시간함수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라는 관점의 차이다. 가용에너지를 얼만큼 쏟느냐에 따라 비중도 달리하게 되며, 이는 여건에 따라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 하루에도 블로그/텔레그램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방대한 정보들이 쏟아진다. 이 모든 정보들을 스터디하고 팔로우하며 비중을 태울 수 있을까? 개인의 가용에너지 및 역량에 대해 현실적으로 생각해 볼 부분이 아닐까 싶다.

https://blog.naver.com/invesqueeze/223192974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