캬오의 공부방
13.5K subscribers
1.66K photos
22 videos
504 files
9.17K links
아이투자에서 캬오라는 필명으로 활동했고, 밸류스타에서 기획/운영으로 잠깐 일하다가 생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이 채널은 자료를 스크랩하기 위한 채널입니다. 열심이 할때도 있고 슬슬 할때도 있습니다. 비정기적 방학이 있습니다만, 채널은 닫지 않습니다. 댓글달아주시면 투자와 관련되거나 관련되지 않은 인생고민도 상담해드립니다 :)
블로그:https://coconx.tistory.com
Download Telegram
Forwarded from 주식독학
#일기 #단상

”매크로 지겹다, 나는 기업을 본다“

이런식으로 곤조부리는게 유행세를 타는거 같은데, 그건 미국처럼 남눈치 안보고 뻗어갈 수 있는 나라에서 확률이 높은 게임이고,

한국처럼 지정학적으로 복잡하게 얽혀있으며, 기축통화국도 아니며, 단기에 중앙집권적 경제모델로 압축성장을하고, 특정산업군이 차지하는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으면서 내수도 코딱지만하고 합계출산율이 일본보다 적으면서 분단국가로서 전쟁중인 나라에서 어떻게 큰 매크로 환경을 무시하고 주식을 함?

다들 뭐 피터린치 빙의해서 가오가 뇌를 지배했나..기업만 본다는 말이 어이가 없는게, 원재료 대부분 수입해야하는 나라인데, 환율 안보고 원료공급 현황 안봄? 한국은 내수가 적으니 해외시장 개척해야된다며, 그럼 해외 환경 체크안함? 메모리 반도체가 산업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인데, 글로벌 수요를 가늠하기위해서 전방체크 안할 수 있음?

코로나 때 주식 시작해서 돈 번 사람들이 하도 많고 그 사람들이 블로그 유튜브 텔레그램에서 큰소리를 내는 비중이 많은데, 지금 같은 시장상황에서 주식 새로 시작하는 사람들 입장에서 들으면 또 공감하기 어려운 내용들이 많을 듯.

요새보면 한 때 파워블로거들이 그랬고 유튜버들이 그러하며 이제는 또 텔레그램 채널들끼리 서로 친목하기 시작하면서 되도않는 헛소리해도 서로 눈치보느냐고 할 말 못하고 서로 물고빨기만하는 것 같아서 답답함이 느껴지기 시작함.

by t.me/SelfStudyStock

_